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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가보셨나요?

2014.10.23 18:15

WindBoy 조회 수:291

북촌 ⓒparkjacky

서울사람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북촌, 하지만 지금부터 만나실 북촌 이야기는 좀 색다릅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북촌 고유의 특성과 주민들의 일상을 존중하는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웠는데요, 이번 주말에 그 아쉬움을 달래줄 근사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누적된 이 골목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북촌은 걸어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천천히 둘러볼 곳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번 기회에 켜켜이 쌓인 담장마냥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가을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북촌 전역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북촌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나누고, 즐기고자 <2014 북촌 개방의 날 ‘숨은 북촌 찾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숨은북촌찾기

 

금년 첫 회를 맞이하는 <북촌 개방의 날> 행사는 북촌 안에서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이 이웃, 그리고 방문객과 함께 북촌의 삶과 공간에 대한 가치를 조명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행사의 주제는 ‘숨은 북촌 찾기 :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북촌의 진정한 가치를 만나다’이며, ‘함께 마주보고(見), 통하였으니(通), 즐겁지 아니한가(樂)’란 주제로, 볼거리, 배울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북촌문화센터를 거점으로 북촌 내 다양한 문화시설(미술관, 갤러리, 공연장 등)과 한옥공방, 주민단체 등 총 53개소에서 동시 참여·개최됩니다.

 

[見 : 함께 마주보고] 오픈하우스 북촌

숨은북촌찾기 ⓒ 깨비

 

북촌 내 34개소의 문화시설과 한옥공방, 주민가옥에서 마을의 일상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전시, 공연, 체험, 영화상영 등이 진행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북촌에서의 서울관 건립에 대한 의미를 조명하고자 <MMCA 전시투어 & 토크>가 진행되며, 씨네코드 선재에서는 북촌을 배경으로 한 <북촌방향>과 <자유의 언덕> 영화가 상영됩니다. 창우극장에서는 한국 타악기 음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리듬 콜라주> 공연이, 북촌동양문화박물관에서는 <선비의 멋과 차의 향기>라는 주제로 전통차 문화 관련 전시가 개최됩니다.

 

또한 북촌 내 한상수 자수공방, 가회민화공방, 동림매듭공방 등을 포함한 한옥공방 13개소에서도 전통문화에 대한 작품 전시전과 체험의 장이 펼쳐집니다.

 

작년에 이어 북촌주민이 주관하는 <가회동 한옥 오픈하우스>도 마련되는데요,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해야 하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오픈하우스 북촌’ 참여 기관은 입구에 ‘견(見)’ 표식을 통해 전시, 공연, 체험의 공간임을 안내하며, 참가비는 행사기간 동안 무료 또는 할인으로 진행됩니다.

 

[通 : 통하였으니] 오픈강연 릴레이

숨은북촌찾기 ⓒk2hoon

 

북촌의 역사, 문학, 건축, 공예, 종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지역 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한옥문화원 장명희 원장의 <알기 쉬운 우리한옥> 강좌가 진행되며, 씨네코드 선재에서 한선희 영화 프로듀서의 <북촌배경 영화 판타지> 강좌가, 김상미 시인의 <북촌의 시인들과 시>라는 강연 등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북촌의 다양한 모습을 이야기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 강연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짤막한 강연과 더불어 의미 있는 장소를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으로는 북촌문화포럼 이주연 국장의 <마을공동체가 지닌 시간의 나이테>, 가회동성당 송차선 주임 신부의 <가회동성당의 역사 >, 북촌탐닉의 옥선희 저자의 <북촌살이 15년> 등이 있습니다.

 

‘오픈강연 릴레이’ 운영 기관은 ‘통(通)’ 표식을 통해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북촌문화센터(02-2133-1371, 1372)에서 사전접수 중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樂 : 즐겁지 아니한가] 열린 잔치

숨은북촌찾기ⓒ소울플라워

 

‘오픈하우스 북촌’과 ‘오픈강연 릴레이’가 지역의 가치를 공유하고 해석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열린 잔치’는 주민과 방문객 모두 마음을 열고 함께 어우러져 한옥을 즐기고 마을을 즐기는 신명나는 잔치입니다.

 

24일(금) 오후 4시에 북촌문화센터에서 <북촌 개방의 날> 축하공연이 진행됩니다. 국악인 ‘박애리’, 퓨전국악그룹 ‘아라연’, 대금 연주자 ‘이윤희’ 등이 한옥을 배경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공연을 펼쳐집니다.

 

25일(토)에는 북촌협의회 주관으로 가회동주민센터 앞에서 <북촌 한마음 장터>가, 오후 6시부터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주민들의 소소한 마을음악회>가 열리고요, 24일(금), 25일(토)에는 주민들이 북촌 이야기를 소개하는 <人 북촌> 행사가 진행됩니다.

 

‘열린 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장소는 ‘락(樂)’ 표식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북촌한옥마을 에티켓, 주민들을 위한 ‘조용한 관광’ 잊지 마세요!

한편, 이번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거지로서 북촌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을 배려한 북촌방문 에티켓을 홍보하기 위한 <북촌 착한여행> 캠페인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5일(토)에 진행되고요, 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북촌의 정겨운 스케치를 담은 2015년 을미년(乙未年) 달력, <북촌화첩(北村畵帖)>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됩니다.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촌문화센터(02-2133-1371~2)로 문의하거나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입니다. 이번 주말뿐만 아니라,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하실 땐, 주민들을 배려하는 ‘조용한 관광 에티켓’ 지켜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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