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이것 저것

국수

2015.07.15 14:18

WindBoy 조회 수:108

지역에 따라 대표적인 국수들이 몇 가지 있는데, 서울에서는 왕족과 양반 계급들이 많이 살던 지역이라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오색의 고명을 얹어 멋을 낸 국수장국과 비빔국수를 즐겨 먹었으며, 밀국수가 일반적이고 때로는 가늘게 만든 메밀국수를 먹기도 하였다.

경기도 지방에서는 제물에 끓인 칼국수나 메밀칼싹두기와 같이 국물이 걸쭉하고 구수한 국수를 즐겨 먹어 왔다.

서해안이 가까운 충청도 지역에서는 주로 굴이나 조갯살로 국물을 내어 칼국수를 끓여 먹었다.

산악지방이 많은 강원도는 산악이나 고원 지대에서 생산되는 도토리, 메밀, 감자, 옥수수 등을 이용하여 메밀 막국수나 올챙이 국수를 먹었다.

쌀의 주요 산지인 전라도나 경상도는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이용한 면 요리보다는 밥 요리를 즐겨 먹었는데, 경상도는 밀가루에 날 콩가루를 섞어 반죽한 것을 밀대로 얇게 밀어 칼로 만든 칼국수를 조개나 멸치 국물에 먹는 제물 국수를 즐겨 먹었다. 경상북도 안동의 양반가를 중심으로 여름철에 손님 접대에 많이 올리는 향토 음식인 안동건진국수가 유명하다.

황해도는 밀국수를 즐겨 먹는데, 겨울에 동치미 국물을 부어 만든 냉면도 즐겨 먹었다.

평안도와 함경도는 메밀을 이용한 냉면이 발달하였는데, 평안북도는 메밀의 주요 산지로서 메밀을 주원료로 만든 평양냉면을 즐겨 먹고, 함경도는 메밀에 녹말을 섞어 반죽하여 만든 비빔냉면과 비빔국수를 즐겨 먹었다. 특히 함경도의 지방은 고추와 마늘과 같은 양념을 강하게 하여 만든 비빔 면을 주로 먹었는데, 홍어나 가자미와 같은 생선을 맵게 하여 무친 회를 냉면 국수에 얹어 비벼 먹는 회냉면이 유명하다. 냉면에 곁들여 먹는 다대기도 이 지방 고유의 용어로 고춧가루에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 양념을 말한다.

제주도는 해산물이 풍부하여 이를 이용한 생선국수가 대표적이다. 또한 특산물인 흑돼지를 고명으로 올린 고기국수도 즐겨 먹었다.


22241_5.gif


    


역참조항목 : 감자국수, 국수장국, 국수틀, 당면, 메밀국수, 밀가루, 비빔국수


[네이버 지식백과] 국수 [noodle, 麵]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