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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를 쓰는 이유로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손꼽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구글 안드로이드는 사용자가 자신의 입맛에 따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며,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앱들은 링크를 저장하거나 멀티태스킹 방식으로 앱을 사용하고, 새로운 앱을 실행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더 많이 제어하고 맞춤 설정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여기 소개한 앱 중 최소한 하나는 “이거 없이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 것이다.

레이지 스와이프(Lazy Swipe)

필자는 레이지 스와이프를 깊이 탐구해봤다. 사실 이름에서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게으른 게 아니라 오히려 앱을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레이지 스와이프는 홈 화면에 언제나 준비된 별도의 앱 실행기를 생성한다. 코너에서 (혹은 원할 경우 중간에서) 화면을 밀면 가장 최근 사용한 앱, 도구, 링크 등을 부채꼴 모양으로 보여줘 바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앱은 에비테이트(Avitate)나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사용자가 필요로 할 앱을 예측해주는 HTC의 신형 위젯처럼 필자가 크게 만족했던 방법 이후 오랜만에 나온 마음에 드는 새로운 앱 접속 방식이다. 이 기능은 갤럭시 노트 4나 넥서스 6과 같은 패블릿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특히 유용하다.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른 테마를 추가할 수 있는데, 대부분 매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 가인드라인을 따라 색상이 뚜렷한 편이다. 그 중에서도 필자는 풍선 테마를 가장 좋아하는데, 마치 애플 워치의 앱 배치를 연상하게 한다.

만약 레이지 스와이프가 정말 마음에 든다면, 해당 개발사가 만든 또 다른 앱인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툴바에 접속하게 해주는 락스크린(Lockscreen)도 확인해보길 바란다.

레이지 스와이프는 무료지만 플레이 스토어에서 홍보 중인 앱이 뜨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아주 거슬리는 것은 아니지만, 몇 달러 내고 아예 없애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한다.

플링스(Flynx)

플링스는 소셜 미디어 사용을 마치고 난 몇 분 후에 읽고자 하는 기사를 저장하기 위한 똑똑한 앱으로 마치 페이스북의 채팅 헤드가 포켓(Pocket)과 합쳐졌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앱을 활성화하면 작은 풍선 안에 링크를 열어두고 나중에 읽고 싶을 때까지 화면 모서리에 모아둔다.


이 앱 역시 텍스트의 구조를 바꾸고 그래픽과 광고를 빼줘서 더욱 읽기 편하게 만든다. 소셜 네트워크 서핑에서 읽고자 하는 것들을 많이 모아두기 쉽다. 긴 글의 경우에는 여전히 포켓에 저장하는 편인데, 플링스는 몇몇 짧은 기사들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에는 더 편리하다.

또한 사용자의 이야기를 위한 포켓 형식의 저장소도 플링스 앱으로 들어가면 사용할 수 있다.

빠른 공유와 저장을 위한 탭패스(TapPath)

이 세상에 읽을거리는 아주 많다. 탬패스(TapPath)는 포켓을 아주 많이 사용하거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상에서 링크 공유와 저장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유용할 또 하나의 좋은 애드온이다.

안드로이드에는 사용자가 선택한 앱에서 링크를 열게 해주는 훌륭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지만, 공유 버튼에 아주 많은 옵션이 뜰 때 앱을 선택하는 프로세스가 잘 안 보일 수도 있다.

탭패스는 링크를 한번, 두 번, 세 번 눌렀을 때 어떻게 작동할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데 그에 따라 각각의 동작마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크롬으로 이어지려면 한 번만 링크를 누르고, 두 번 누르면 포켓으로, 세 번 누르면 셰어 피커(Share Picker)가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물론 사용자만의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어서, 에버노트나 다른 앱에 갈무리하고 싶다면 탭패스 앱의 설정을 조정하면 된다. 어떤 조합이 어떻게 작동할지 기억시켜두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느껴질 것이다.

라스트 앱 스위쳐(Last App Switcher)

안드로이드는 이미 멀티태스킹에 뛰어나지만, 하드코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라면 조금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을 원할 것이다.

라스트 앱 스위쳐는 그런 용도에 맞는 도구다. 화면상에 버튼을 하나 띄워서(저기 보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멀티태스킹 카드 레이아웃을 건너뛸 수 있다.

사용했던 앱이 20개를 넘어가기 전까지는 빠르게 작동한다. 20개를 넘어서면 조금 버벅거림을 느꼈지만, 이런 부분은 사용자의 하드웨어나 맞춤 인터페이스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렇다고 라스트 앱 스위쳐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많은 면에서 라스트 앱 스위쳐는 일관적이지 않은 안드로이드 뒤로가기 버튼보다도 더 유용하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게 한 두 가지밖에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점은 원하는 대로 운영체제를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안드로이드의 특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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