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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있다시피 MS는 미국 회사의 제품이다, 글로벌 제품은 결코 아니다라는 결론으로 팍팍.

     에휴 Windows 8을 구매한 내가 잘 못이징....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을 마치고도 윈도우 8.1 공개를 2개월이나 연기한 이유가 무엇일까? 애널리스트들은 올해의 가장 큰 판매 사이클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지난 1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의 첫 연례 업데이트가 될 윈도우 8.1을 10월 17일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를 통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10월 18일부터는 업데이트된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사들이 일제히 새로운 윈도우 8.1 기반 기기의 판매를 개시한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8월 말경에 윈도우 8.1을 RTM(Release To Manufacturing) 수준까지 완성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왜 공개를 8주 이상 연기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의문점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과 함께 윈도우 업데이트 공개 일정을 앞당길 수 있었다. 이 업데이트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 팩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버그 픽스(Bug Fix) 이상으로 개선사항, 성능 향상, 신기능,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주요 윈도우 업데이트를 제공하기로 한 상황에서 가만히 앉아 시간의 1/6을 낭비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 무어 인사이트&스트래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수석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이것은 신학기 사이클을 보호하기 위함이다"며 "설사 신속한 공개의 컨셉트와 어긋난다 하더라도 몇 주 전부터 신학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필요한 조치다"고 말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을 마치자마자 현재의 윈도우 8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8.1을 제공할 경우, 신학기를 맞이한 컴퓨터와 태블릿 구매자들은 업데이트 소식을 듣고 당장 윈도우 8.1 하드웨어를 구매할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망한 일부 소비자들은 애플이나 구글 등 경쟁사의 OS X 또는 크롬 OS(Chrome OS) 제품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무어헤드는 "사람들은 신학기 (컴퓨터) 구매를 연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Directions on Microsoft)의 베스 밀러 역시 RT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GA(General Availability) 사이의 지연을 불안정한 것으로 보았지만, 휴가 쇼핑 철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1을) 곧바로 공개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미심쩍었다"며 "전통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을 신학기와 휴가철 등 1년에 2번 출시하지만, 지금의 신학기는 과거와 다르고 모두가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중순과 검은 금요일(Black Friday,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 이어지는 쇼핑의 날) 사이에 자체 및 OEM 하드웨어와 함께 윈도우 8.1을 출시한다면 연말의 세일 기간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밀러는 분석했다.

 

RTM과 10월 18일 사이의 2개월은 OEM사들이 현재의 하드웨어에서 윈도우 8.1을 시험하고 소형 태블릿을 포함해 해당 업데이트를 활용하는 새로운 기기의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밀러는 "윈도우 8.1에는 상당한 신기능이 추가됐다"며 "미라캐스트(Miracast)와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인쇄 같은 기능은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당장 지원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헤드도 "소비자들은 모든 플랫폼에서 윈도우 8.1이 완벽하게 작동하기를 기대할 것"이라며 2개월이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며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기존 및 신형기기에서 업데이트를 시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는데 동의했다.

 

만약 이런 테스트 없이 마이크로소프트가 RTM 이후에 기존의 모든 윈도우 8기기 소유자들에게 윈도우 8.1을 제공한다면 OEM사들은 사소한 결함들이 발견되면서 불만접수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OEM들은 이런 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분명 언급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윈도우 라이선스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공되지 않고 컴퓨터 제조사들에 판매된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무어헤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1을 연기하고 있는 다른 협력사 관련 사안과 마찬가지로 일부 OEM사에 특혜를 주기 꺼린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OEM사들 사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균형을 원한다"며 "어떤 OEM사는 신속하게 8.1로 전환할 수 있고 시스템 제조사들은 PC를 순식간에 준비할 수 있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OEM사에 특혜를 주기 꺼리고 특히, 대형 OEM들이 곤란을 겪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고 분석한다. 밀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RTM과 GA 사이에서) 많은 PR을 원할 것"이라며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사사분기에 초점을 맞추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개발자와 기업 IT 전문가 등 일반적으로 새로운 윈도우 버전을 조기에 접하는 집단은 새로운 체제에서 자신들에게 어떤 것이 제공될지를 궁금해하고 있다. ZDNet 블로거 마리 조 폴리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베테랑 전문가들은 MSDN(Microsoft Developer Network)과 테크넷 가입자들도 10월 전에는 윈도우 8.1을 입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실수의 여지가 다분하다. 밀러는 "이것은 명백한 실수"라며 "그들은 가능한 한 빨리 이런 실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앱 개발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윈도우 8.1의 최종 코드를 제공해 업데이트에 대해 자신의 앱을 시험하고 8.1의 새로운 기능을 활용해 앱 수정이나 새로운 앱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MSDN 및 테크넷 가입자들에 대한 윈도우 8.1 RTM의 제공 여부에 대해 함구했지만, 대변인이 "앞으로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할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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