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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ean Locke Photography/shutterstock]


먹지 말라는데 자꾸 손이 가는 탄산음료와 에너지 드링크,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줄일 수 있을까?

탄산음료와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규제 강화가 계속 논의 중이다. 설탕과 카페인의 높은 함량이 문제다.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고, 영국은 청소년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릴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교내 탄산음료 자판기 설치를 규제하고 있고, 탄산음료를 제조하는 기업에 건강세를 부과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규제를 강화하는데 걸리는 시간 만큼 개개인이 탄산음료를 마시는 습관을 고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탄산음료는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자꾸 찾게 되고, 에너지 드링크는 잠이 올 때 반복적으로 마시게 되는데 이런 습관을 개선하기 쉽지 않다는 것. 

콜라 355밀리리터에는 150칼로리의 열량, 티스푼 10개의 설탕이 들어있다. 여성에게 허용되는 하루 최대 설탕 섭취량인 티스푼 4개, 남성 허용량인 5개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이처럼 많은 양의 설탕을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치아부터 심장 건강까지 해를 입는다. 탄산음료가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의 수치를 높여 과식을 유도한다는 영국의 연구결과도 있다. 이로 인해 체중도 함께 증가한다. 

줄여야 한다는 건 알지만 '어떻게'가 과제다. 만약 탄산의 청량감이 좋다면 탄산수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탄산수의 밍밍한 맛 때문에 대안으로 생각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땐 탄산수에 약간의 레몬즙과 단맛을 낼 수 있는 꿀을 살짝 더해 홈메이드 음료를 만들어 마시도록 한다. 꿀도 넣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보단 훨씬 건강한 선택이다. 

탄산이 문제가 아니라면 일반 생수에 원하는 과일즙과 꿀을 더해 마시는 방법이 있다. 서서히 과일즙과 꿀 첨가량을 줄여나가면 나중에는 맹물을 마시는 습관이 생긴다. 설탕이 들지 않은 맹물은 탈수 예방과 적절한 체온 유지, 노폐물 배출 등의 건강 효과가 있다. 

카페인에 대한 강한 욕구 탓에 자꾸 에너지 드링크에 손이 가는 사람이라면 아메리카노와 같은 블랙커피를 대신 마시도록 한다. 단맛에 대한 욕구가 함께 충족돼야 한다면 커피에 설탕을 한 티스푼 정도만 더한다. 이는 15칼로리 정도에 해당하는 양으로, 일반적인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다. 

차 역시 좋은 대안이다. 녹차처럼 녹색 잎을 우려 만든 차는 심장질환, 당뇨, 일부 암의 위험률을 낮춘다는 보고까지 있어 매우 건강한 선택이 된다. 마찬가지로 그냥 마시는 게 낫지만 단맛을 원한다면 약간의 꿀을 더하도록 한다. 

술을 마실 땐 탄산음료와 술을 섞은 칵테일보다는 레드와인이나 맥주 한 잔 정도가 낫다. 약간의 술은 성인에게 사교생활을 원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심혈관계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단 레드와인이나 맥주 역시 술이므로 과음은 안 된다. 

나른하고 피곤해지는 오후에 당이 당겨 탄산음료를 자꾸 마시게 되는 사람이라면 갑자기 탄산음료를 끊기 어렵다. 오후 내내 탄산음료에 대한 생각으로 집중력이 흐려지고 고통스럽다. 따라서 무작정 참는 것보단 약간의 꿀이나 설탕을 첨가한 커피 한 잔에 다크 초콜릿 한 조각 정도를 간식으로 곁들여 식탐을 조절하도록 한다. 

다이어트 소다는 좋은 대안이 아니므로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다이어트 소다에 든 인공 감미료는 신진대사 작용을 방해해 오히려 체중 증가, 당뇨와 심장질환 위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니 마시지 않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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